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어느 방송사가 재미있을까

축구 중계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누가 중계를 하냐입니다. 축구를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캐스터와 해설진의 케미인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총 5군데에서 중계를 하며 어떤 방송사에서 어떤 해설진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지 확인해 봅니다

목차
1. SBS 중계진
2. MBC 중계진
3. KBS 중계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는 총 5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스포츠, SBS, MBC, KBS 그리고 아프리카티비입니다. 주관 중계방송사는 SBS, 그리고 MBC, KBS에서 중계권을 사서 지상 3사 방송국 동시에 축구를 응원할 수 있습니다

1. SBS 중계진

• 캐스터 - 배성재
• 해설진 - 박지성, 장지현, 이승우

카타르 월드컵 주관 중계방송사 SBS는 중계진이 독특하게 캐스터 1명, 해설진 3명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지상파 3사 축구 중계진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배성재, 20년 가까이 수많은 중계로 축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장지현입니다.

거기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중계를 했던 박지성, 이번에 안타깝게 벤투호에 승선을 하지 못한 이승우가 합류하면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해설을 하리라 예상됩니다. 

방송 3사 중에서 메인 캐스터의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계 스포츠에서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하계 스포츠만 오면 시청률이 좋지 못합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청률 모두 꼴찌를 기록했어요.

선수 출신으로 경기 경험이나 흐름을 잘 집어주기 위해 박지성을 지난 월드컵 때 해설을 했으나 그 당시 방송 경험도 적고 발음이 부정확한 하여 전달이 잘 안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 출현도 많이 하여 호감이 상승하고 배성재, 장지현, 박지성 3인의 호흡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티저 영상에서 스스로 모기 소리라고 셀프 디스를 했지만 그만큼 많이 준비했을 박지성 중계,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2. MBC 중계진

• 캐스터 - 김성주, 김나진
• 해설진 - 안정환, 서형욱, 박문성

김성주, 안정환 3사 방송국 중 가장 방송 인지도가 높은 MBC 중계진입니다. 현재 뭉쳐야 찬다 2에서 케미를 맞추고 있는 김성주, 안정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4 아시안 게임, 2016 리우 올림픽과 수많은 축구 평가전에서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그동안 SBS에서 중계해 왔던 박문성, 그리고 서형욱은 이미 축구팬들 사이에서 중계로 소문나 있는 해설위원입니다. 거기에 김나진과 호흡을 맞춰 1진, 2진 중계로 제3국 축구 중계를 맞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방송 경력 대비 안정환을 제외하면 비선수출신으로 전문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로 복귀한 김성주가 공백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고 서형욱, 박문성 해설위원은 타 방송사에서 활약했지만 호불호가 강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3. KBS 중계진

• 캐스터 - 이광용, 남현종
• 해설진 - 구자철, 한준희, 조원희

2020년 부터 스포츠 중계진 세대교체를 진행한 KBS입니다. 메인은 캐스터 남현종, 해설진 조원희 조합으로 시작되며 3사 방송사 중 전문성으로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용, 한준희 베테랑 중계진이 그 뒤를 잘 받쳐주고 있고 최근 K리그가 끝나 구자철이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했던 캡틴 구, 특히 벤투호에서도 뛴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전 경험 위주로 해설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에 좋은 이미지가 있고 말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진은 이광용 구자철, 2진은 남현종, 조원희, 한준희 조합으로 간다고 합니다. 다만 새로 바뀐 메인 중계진 조합의 대중성이 SBS와 MBC에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고 네이버에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 약 7%만이 KBS 중계를 시청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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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21일 0시에 시작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중계는 3사 지상파에서 볼 수 있습니다. BTS 정국이 개막식 공연과 OST 작업에도 참여해 세계에 대한민국을 더욱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축구를 볼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계진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목소리, 말투 등에 따라서 축구를 보는 재미가 더 좋을 수도 있고 귀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중계진 중계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같이 응원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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